[인민화보]中 차하얼학회-韓한중미래연구원, 교류협력 MOU체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4-21 14:5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차하얼학회 한팡밍 회장과 한중미래연구원 신정승 원장은 3월22일 베이징에서 양 기관의 교류협력에 관한 협약서에 서명하고 악수하고 있다. [사진=차하얼학회 제공]


차하얼학회 =지난달 22일 중국의 국제관계와 공공외교 분야 민간싱크탱크인 ‘차하얼(察哈爾)학회’는 베이징에서 한국의 ‘한중미래연구원’과 교류협력 협약서(MOU)를 체결하고 양국 국민 간 이해와 화합 증진을 위해 인적교류와 공공외교, 문화, 교육 등에서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팡밍(韓方明)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외사위원회 부주임이자 차하얼학회 회장은 베이징을 방문한 한중미래연구원 대표단과 접견한 자리에서 “중국의 유력 싱크탱크인 차하얼학회는 국제관계, 공공외교, 평화학 연구에 매진해 왔다”며 “중국 대외관계 발전을 위한 정책적 제언과 중한 정부·민간 외교 활성화, 양 국민 간 상호 이해와 우호적인 정서 증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 왔다”고 소개했다. 한 회장은 또 “지금처럼 한반도 정세가 민감하고 긴장될수록 양국의 민간 싱크탱크가 서로 간 오해를 풀고 우의를 증진하기 위해 역할을 발휘해야 하며 긴장 완화와 역내 평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주중대사를 역임한 신정승 한중미래연구원 원장 역시 이에 공감을 표하며 현 정세 속에서 한국과 중국은 민간교류를 확대하고 지역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서로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적으로 양국이 점점 상호 보완에서 경쟁으로 나아가는 상황 속에서 변화가 가져올 충격을 잘 극복하는 동시에 정부와 민간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상호 무역 활성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중국의 국력이 커지면서 서로에 대한 양국민의 인식도 변할 것이고 오해도 생겨날 수 있으나 이 역시 양국의 싱크탱크 간 협력을 통해 잘못된 인식을 일소하고 상호 신뢰를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5년 8월 24일 한중수교 기념일에 출범한 한중미래연구원은 한중 관계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전직 외교관, 언론인, 문화계 인사 다수로 구성된 한국 외교부 등록기관이다. 한국과 중국의 우호교류사업과 공공외교사업, 양국 간 이해를 증진하기 위한 사업 전개를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 본 기사는 중국 국무원 산하 중국외문국 인민화보사가 제공하였습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