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과 열정 사이’ 다케노우치 유타카, 캐릭터 영상 공개…매력남과의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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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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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영상 캡처]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영화 ‘냉정과 열정’이 또 한 번 관객들의 마음을 울린다.

이탈리아 피렌체와 밀라노, 그리고 일본 도쿄를 배경으로 뜨거웠던 사랑을 다시 되돌리고 싶은 남자 쥰세이(다케노우치 유타카)와 냉정하게 외로움을 견디며 사랑을 가슴 속에 간직하는 여자 아오이(진혜림), 두 남녀의 10년간에 걸친 가슴 벅찬 사랑이야기를 담은 세기의 러브 스토리 ‘냉정과 열정 사이’가 설레임을 가득 담은 봄의 한가운데 4월 21일에 관객들을 찾아온다.

동명의 베스트셀러, 연인들의 성지 피렌체의 두오모 성당, 요시마타 료의 잊을 수 없는 OST 음악 등 엄청난 화제를 일으키며 멜로 영화의 대표작으로 손꼽혀왔던 ‘냉정과 열정 사이’. 오랜만에 찾아오는 멜로 영화의 진한 감동을 선사하며, 여심을 공략할 남자주인공 “쥰세이”의 캐릭터 영상을 공개한다.

영원히 잊지 못할 뜨거웠던 사랑을 되돌리고 싶은 남자 쥰세이는 “믿고 있다면 다시 만날 것만 같았다”라는 말로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과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운명 같은 사랑에 대한 기대와 믿음을 표현한다. 화가인 할아버지의 혈통을 물려받았지만 화가라는 직업보다, 이미 지나가버렸거나 시간의 흐름에 따라 손상되어버린 작품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 미술품 복원작업에 더 매력을 느낀다.

지나간 시간을 되돌린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그의 캐릭터는 복원 작업과 마찬가지로 지나간 사랑 역시 다시 되돌릴 수 있다는 믿음을 보여준다. 영화의 배경이기도 한 피렌체에서 볼법한 르네상스 시대 조각상 같은 로맨틱하고 이지적인 마스크의 다케노우치 유타카는 이탈리아어까지 소화해내며 소설 속 쥰세이 캐릭터를 더욱 매력적으로 완성해내었다. 특히, 원작 소설의 섬세한 감성을 옮겨놓은 듯한 주옥같은 명대사들은 주인공 다케노우치 유타카의 매력적인 음색의 나래이션이 어우러져 더욱 폭발적인 지지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조각미남 같은 외모에 부드러운 목소리로 여성관객들을 빠져들게 하는 배우 다케노우치 유타카는 잡지 독자모델 오디션에서 그랑프리를 받으며 모델로 데뷔, 94년 드라마 ‘나의 취직’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데뷔하였다.

‘별의 금화’, 도키와 다카코와 함께 주연한 ‘이상적 결혼’, 기무라 타쿠야와 함께 주연한 ‘롱 베케이션’ 등 인기 드라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중 2001년 첫 영화 출연작 ‘냉정과 열정 사이’의 대대적인 흥행과 함께 제 25회 일본 아카데미 남우상을 수상하며 특급스타로 자리매김한다. 이후로도 히로스에 료코와 출연한 드라마 ‘속도위반 결혼’(2001), 최지우와 출연한 ‘윤무곡-론도’(2006), 히가시노 게이고 동명소설 원작의 영화 ‘방황하는 칼날’ 등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고, 2011년 ‘태평양의 기적-폭스라 불렸던 남자’로 블루리본상 주연남우상을 수상하였으며, 현재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냉정과 열정 사이’는 아르떼 주관 롯데시네마를 통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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