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연, 무선전력전송기술 적용한 파력발전 기술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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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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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 네 번째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사공명 미래전략센터장, 왼쪽에서 다섯 번째 창이오션테크(주) 김찬근 대표, 왼쪽에서 여섯 번째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이준호 무선급전연구팀장. (사진제공=철도연)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12일 전력 케이블 없이 전력을 전송할 수 있는 ‘무선전력전송기술을 적용한 부유식 파력발전 핵심기술 특허’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창이오션테크와 체결했다.

부유식 파력발전 해양플랜트는 파도의 상하 운동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 시스템이다. 바다 위에서 파도의 상하 운동으로 전력을 생성하는 부유체와 해저에 고정된 기둥모양의 해상 계류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기존의 부유식 파력발전에서는 부유체의 발전기에서 생산된 전력을 케이블을 통해 기둥모양의 해상 계류시스템으로 전송해 육상으로 보내졌다.

그러나, 발전기와 기둥을 연결하는 케이블이 해상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는 부유체와 기둥과의 상대 운동에 의해 쉽게 마모되고, 표면이 급속히 경화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철도연은 케이블이 필요 없는 무선전력전송기술을 적용해 부유체에서 생산된 전력이 해상 계류시스템으로 보내질 때 발전기와 기둥을 연결하는 해상에 노출돼 있던 유선케이블을 무선시스템으로 대체해 가혹한 해상환경을 극복시켰다.

부유식 파력발전 해상플랜트는 해상풍력발전을 대체 할 수 있는 차세대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 철도연과 창이오션테크 기술이전을 통해 파력발전 기술개발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의 애로기술 해결 및 출연연과 중소기업의 융합 기술 개발이라는 점에서도 의의가 크다.

김기환 철도연 원장은 “무선전력전송기술을 적용한 파력발전 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높여 파력을 이용한 전력생산과 함께 해양에너지 플랜트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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