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팝아티스트 카우스와 컬래버레이션 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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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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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글로벌 SPA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팝 아티스트 ‘카우스(KAWS)’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UT(UNIQLO T-shirts) 라인인 ‘UT x KAWS’를 오는 25일 선보인다.

지난 2003년 처음 출시된 UT는 개개인을 위한 라이프스타일에 중점을 둔 유니클로의 ‘라이프웨어(LifeWear)’ 콘셉트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2014년부터 일본 스트리트 패션을 상징하는 아이콘인 니고(Nigo)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다.

이번에 유니클로와는 처음으로 협업을 진행한 ‘카우스’는 뉴욕에 기반을 둔 현 세대를 대표하는 팝 아티스트로, 빌보드 등에 부착된 광고를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낙서 또는 그래피티로 변형하는 체제 반항적인 작업을 통해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특히 X자로 눈을 표시하는 그만의 시그니처 스타일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세계적인 브랜드들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바 있다. 컨템포러리 아트와 그래픽뿐만 아니라 회화, 상품 디자인, 벽화 및 대형 조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중요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UT x KAWS’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은 오랜 우정을 자랑하는 유니클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니고와 카우스가 디자인뿐만 아니라 패브릭 등 세세한 부분에까지 심혈을 기울인 10여개 디자인의 티셔츠를 비롯해 룸슈즈 등으로 구성됐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팝 컬쳐와 패션이 융합된 신선한 결과물을 선보여 대단히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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