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섭 중기청장 "여성경제인 육성으로 경제성장 이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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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3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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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여성경제인협회]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30일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을 초청, 서울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경제 성장을 위한 여성 기업 육성의 필요성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주 청장은 “여성 경제인 전용 정책과 예산이라는 칸막이로 제한하기 보다는 중소기업청의 기업 육성책 전 부문에서 도움 받는 여성 기업의 비중을 늘려가겠다”며 “남성 위주의 문화 속에서 생겨난 유리천장을 없애고 우리나라의 우수한 여성 인재들을 활용하는 것이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제로 지난해 우리나라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은 55.6%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중 30위에 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기청은 여성 기업 육성을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올해 여성 창업자 비율 목표치를 24%로 확대한다. 또 여성 전용 펀드를 추가로 만들어 성장세를 보이는 기업에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수출 육성 사업에서 20%의 쿼터를 마련해 여성 기업을 선정 하고 연구·개발(R&D) 전용 자금도 기업별로 목표제를 적용해 현재 5%에 머물러 있는 여성 기업 비중을 8%로 높일 예정이다.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는 신 사업부문 창업과 글로벌 진출 기업 위주로 선정해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내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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