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폭소+눈물 '태양의 후예 10회' 진구 김지원, 도대체 어쩌란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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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6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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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방송화면캡처/사진클릭하면영상이동]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태양의 후예' 10회는 진구 김지원 커플에게는 웃기면서도 뭉클했던 회였다.

24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10회에서 아버지 윤중장(강신일)에게 허락을 받은 서대영(진구) 윤명주(김지원) 커플의 사랑을 달콤하기만 할 줄 알았다.

하지만 한 여성의 소포가 오면서 냉랭해졌다. 해당 소포는 서대영과 유시진(송중기)이 소개팅을 했던 스튜어디스였던 것. 먼저 소포를 뜯은 윤명주는 편지와 함께 온 사진을 보고 분노하고, 사촌여동생과 만났다는 거짓말을 하는 서대영에게 화를 낸다. 

특히 양심에 찔린 서대영은 윤명주 앞에서 상기된 표정으로 대답을 하고 "오해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에서 온겁니다" "차 태웠습니다. 제 차는 아니었습니다. 왜 차를 가져오셨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라며 계속 핑계를 대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방송화면캡처/사진클릭하면영상이동]

 

하지만 이런 사랑싸움은 눈물로 변했다. 강모연(송혜교)과 함께 진소장(조재윤)을 수술하던 윤명주는 M3형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결과를 먼저 알게 된 서대영은 격리 중이던 윤명주를 껴안는다. 이유를 몰랐던 윤명주는 나가라고 소리치고, 아무말없이 껴안고 있는 서대영의 태도에 자신이 감염됐음을 알게 된다. "나구나?"라는 윤명주에 말에 서대영은 눈물을 흘린다.

한편,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 주연의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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