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 18명 발표···오세정·박선숙·이태규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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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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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지난 20일 오전 서울 마포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에 오세정 서울대 교수와 박선숙 총괄본부장, 이태규 전략홍보부장이 포함됐다.

국민의당은 23일 이같은 내용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18번까지 발표했다.

비례대표 후보 1번은 신용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으로 결정됐다. 신 원장은 국민과 함께 하는 국민연구소라는 슬로건으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이끌었다. 지난 1984년 표준연에 들어와 30년 이상 한 분야에 몸담았다.

2번을 받은 오세정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는 상향식으로 서울대 총장 후보로 선출된 인물이다. 지난 1998년 국내 과학계의 최고영예상인 한국과학상을 수상했다. 또 2003년 한국과학문화재단에서 선정한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자’로 꼽히기도 했다.

3번 박주현 변호사는 현 국민의당 최고위원으로 청와대 참여혁신수석, 시민경제사회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4번에 선정된 이상돈 중앙대학교 명예교수는 현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선숙 전 환경부 차관은 현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으로 5번에 배정됐다.

6번에 이름을 올린 채이배 박사는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으로서 좋은기업지배구조 연구위원 출신이다.

7번 김수민 대표는 어제 국민의당 PI를 발표했던 디자인그룹 브랜드호텔 대표로 청년여성 디자인벤처 창업가다. 안철수 공동대표의 측근으로 논란이 됐던 이태규 국민의당 선대위 전략홍보본부장은 8번에 배정됐다.

9번 김삼화 변호사는 전 대한변호사협회 부회장과 전 여성변호사회 회장을 역임했다. 10번 김중로 예비역 육군 준장은 전 보병 제70사단장으로서 현재 국민의당에서 안보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외 11번은 장정숙 전 서울시 시의원, 12번에는 이동섭 서울시 태권도연합회 회장이 선정됐다. 13번은 최도자 전국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회장, 14번 임재훈 국민의당 선거관리위원회 조직사무부총장, 15번 김임연 대한장애인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16번에는 정중규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공동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17번은 이미현 이화여대 특임교수가, 18번은 김현옥 부산시당 위원장이 받았다.

국민의당 비례대표추천위원회는 "과학기술혁명에 조응하여 미래 먹거리를 준비할 수 있는 준비된 수권 정당의 주역이 될 분을 우선 추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낡은 정치체제를 바꾸고 민생 중심, 정치혁신을 이뤄낼 정치변화의 주역을 담당하기에 적합한 인물들을 추천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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