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신정환 복귀? 생각 없진 않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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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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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탁재훈[사진=엠넷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방송인 탁재훈이 과거 그룹 컨츄리 꼬꼬로 함께 활동했던 신정환에 대해 언급했다.

탁재훈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엠넷 '음악의 신2' 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신정환과 만난 사실이 있다고 밝히며 "신정환은 최근 싱가포르에 팥빙수 가게를 오픈했다. 오픈 이틀 전에 가서 만나고 왔다"고 말했다.

그는 "신정환이 언론과 인터뷰를 하지 않는 이유는 미안해서다. 인터뷰를 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어떤 한 매체와 인터뷰를 하면 다른 매체들에게 미안해서 그렇다.  또 한 매체와 인터뷰를 하면 이후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너무 힘들게 할 것 같다는 걱정도 있다"며 신정환이 언론과 접촉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신정환의 복귀에 대해서는 "이건 그냥 내 느낌인데 (신정환이) 복귀할 생각은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주변 정리가 잘 안 됐다. 상황이나 누리꾼의 의견 같은 게 잘 정리가 돼야 하는 거니까"라고 설명했다.

신정환은 앞서 지난 2005년과 2010년 두 차례에 걸쳐 불법 도박을 한 것이 적발돼 출연하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바 있다.

탁재훈은 "신정환의 복귀에 대한 부분은 신중하고 철저하게 생각해 진행되야 하지 않나 싶다. 본인의 의사가 중요하다고 본다. 조만간 가서 복귀 의사가 있는지 한 번 물어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음악의 신2'는 프로듀서 이상민의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예능과 드라마에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특징을 접목시켰다. 오는 30일 TV캐스트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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