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스파오, 데님 상품 불티…’AOA 설현·엑소 진(Jean)’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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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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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퓨어진을 착용한 AOA [사진제공=스파오]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예년보다 따뜻한 겨울 날씨에 지난해보다 데님 판매 반응이 더 빨리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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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는 국내 최대 SPA 브랜드 스파오의 1~2월 데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데님은 남녀노소 사시사철 즐겨 입는 제품이지만, 그 중에서도 간절기에 코디하기 좋아 봄, 가을에 인기가 많다.

스파오 관계자는 "경기 불황 속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고급 소재에 가격 경쟁력을 더한 프리미엄 슈퍼진이 입소문을 타 데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파오는 천연 텐셀 원단으로 만든 여성용 청바지 ‘슈퍼퓨어진’과 입을수록 자연스러운 주름과 워싱이 생기는 남성용 청바지 ‘슈퍼셀비지진’을 각각 3만9900원, 4만9900원에 선보였다. 오는 5월에는 또 다른 프리미엄 소재로 제작한 슈퍼진 2종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부터 스파오 모델로 새롭게 합류한 AOA의 멤버 설현이 입은 프리미엄 슈퍼퓨어진은 ‘설현진(Jean)’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2만장이 완판돼 재입고를 앞두고 있다.

이 밖에도 청바지 유행이 스키니∙슬림핏에서 통이 넉넉한 스타일로 이동하는 추세에 따라 보이핏이나 루즈핏 등 트렌드에 맞춘 디자인을 출시해 데님 전체 매출을 끌어 올렸다.

스파오 관계자는 “여성 데님 재킷 판매량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나 날씨가 본격적으로 따뜻해지는 이달부터 판매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스파오의 소싱 노하우가 집약된 프리미엄 슈퍼진이 잇따라 출시될 예정으로, 올 한 해 데님 판매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슈퍼셀비지진을 착용한 엑소 [사진제공=스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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