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 직장맘 영유아 간병서비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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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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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아이는 아파서 입원했는데 며칠 동안 직장을 쉴 수도 없고... 아이를 둔 맞벌이 가정이라면 한번쯤 해봤을 법한 고민이다.

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위준)는 아이 간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맞벌이 가정 등을 대상으로 '직장맘 영유아 간병서비스'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연제구가 2016년 여성친화도시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것으로 (사)부산돌봄사회서비스센터(센터장 안혜경)와 함께 경력단절여성 등을 대상으로 병원아동보호사 양성을 위한 교육 신청자 모집과 함께 본격 시작한다.

'병원아동보호사'란 직장맘을 대신해 질병이 있거나 병원 치료를 앞 둔 아동의 두려움과 불안을 덜어주고 아동 환자의 회복을 돕는 아동전문 간병사.

3월말 이론학습과 현장실습 등의 교육과정을 거쳐 4월에는 연제구 지역 내 아동병원과의 협약을 맺고, 5월부터 아동간병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연제지역자활센터와 연계를 통해 저소득가정에는 무료서비스도 지원하게 된다.

교육 신청은 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되고, 신청서는 홈페이지(http://bsdolbom.or.kr)를 통해 내려 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25일까지 이며, 선착순 마감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센터 전화(051-852-0535)로 문의하면 된다.

연제구청 관계자는 "병원아동보호사 양성으로 일하는 엄마·아빠에게는 간병의 부담감과 아이의 빠른 회복을 도와 일·가정 양립 지원하고, 경력단절여성 등에게는 경제활동 참여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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