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호주에 0-2 완패' 한국, 남은 2경기 무조건 전승해야…본선 진출 경우의 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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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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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던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호주와의 경기에서 패하면서 올림픽 자력 진출이 무산됐다. 하지만 실낱같은 본선진출 가능성은 남아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이 4일 오후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 경기에서 호주와의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북한, 일본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2무 1패, 승점 2점으로 4위에 오르게 됐다.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한다고 하더라도 본선 진출 여부가 불투명하다.

호주는 3연승으로 승점 9점을 거둬들여 6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선두 자리를 지켰고, 중국이 2승 1무로 승점 7점으로 2위, 북한이 1승 2무 승점 5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뒤를 1무 2패로 승점 1점을 기록한 일본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북한과 승점이 3점차인 한국 대표팀은 앞으로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긴 뒤 다른 팀들의 남은 경기에 따라 본선 진출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중국과의 4차전에서 비기거나 패하면 본선행은 완전 무산된다. 이 때문에 한국은 남은 경기를 무조건 이기고 호주가 북한을 꺾어 준다면 상황에 따라 3위까지는 올라갈 수 있다.

여기에 남은 5차전 베트남 경기에서 한국이 승리한 뒤 호주가 중국에 이기고, 일본이 북한을 상대로 승리를 따낸다면 한국이 본선에 진출 할 수 있다.

한국은 오는 7일 중국과 4차전에 이어 9일 베트남과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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