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장연 전통된장, 국가대표 우수문화상품 브랜드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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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3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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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랜드 선정 대상제품 전시회 열어 국내외 홍보

2일 ㈜죽장연 정연태 대표와 권태흠 포항시 농식품유통과장이 서울 동대문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린 우수문화상품 지정식 및 전시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항지역 (주)죽장연의 프리미엄 전통된장이 대한민국 우수 문화상품 브랜드에 선정됐다.

‘우수 문화상품 지정제’란 대한민국의 우수한 문화상품을 지정․표시해 정부가 뛰어난 국내 문화상품의 해외홍보를 책임지는 제도다.

실력 있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3개월 동안 엄격한 심사를 거쳐 문화콘텐츠, 한복, 식품 등의 분야에서 총 35개 품목을 선발했다. 이중 식품은 8개 분야에서 ㈜죽장연이 전통된장부문에 선정됐다.

2일 ㈜죽장연 정연태 대표는 서울 동대문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린 우수문화상품 지정식 및 전시회에 참석해 ‘전통문화의 재발견, 그리고 확산’을 주제로 개최되는 전시회에 제품을 전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종덕 문화체육부장관 및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내는 물론 해외 유수의 식품 및 관련업체들이 대거 참관하고 관람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청정지역으로 꼽히는 청송과 경계하고, 하늘아래 첫 동네에 자리한 ㈜죽장연은 깨끗한 공기와 지하 200m에서 끌어올린 암반수,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국산 콩으로 프리미엄 된장과 간장, 고추장을 만들고 있다.

죽장연은 오지마을에서 전통방식을 고집하고 ‘음식한류’와 미슐랭스타 레스토랑의 오너셰프인 후니킴과의 인연으로 국내외에 널리 알려지게 됐다.

최근 프랑스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셰프인 ‘피에르 상 보이에(Pierre sang boyer)’와도 소스를 개발하는 등 유명 셰프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죽장연 정연태 대표는 “전통된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콩 수확부터 제품이 나오기까지 ‘1000일’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좋은 재료에 시간과 정성을 담아 만든 ‘장’이 대한민국 우수문화상품에 선정돼 기쁘다”고 전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선정됐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전 세계에 음식한류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권태흠 포항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지역의 업체에서 우리나라 우수문화상품 브랜드에 지정된 것은 프리미엄을 고집하는 대표와 마을주민들과의 상생협력이 이룬 쾌거”라며 “전통문화 우수브랜드를 지속적인 개발하고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3월 2~7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뒤 광주(3.18~23)와 부산(4. 1~6)에서도 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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