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으로 소개하는 현대 한국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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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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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학중앙연구원, '현대한국영문자료총서' 4권 발간

한국학중앙연구원이 펴낸 '현대 한국 영문자료 총서' 4권.[사진=한국학중앙연구원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현대 한국의 생생한 모습이 담긴 영문자료가 책으로 엮여져 나왔다.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이배용, 이하 한중연)은 현대 한국의 사회 경제 상황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연구의 1차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현대 한국 영문자료 총서' 4권(가족·교육·노동사·새마을운동)을 발간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문화 한류는 학술 분야까지 영향을 미쳐 한국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져 가고 있지만 그 동안 한국학 전공자가 아닌 외국인의 입장에서 한국의 현재를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공신력 있는 자료를 찾기는 어려웠다. 또 국제대학원 등 현대 한국에 대한 영어 강의가 늘어나고 있으나 추천할 만한 영문판 자료도 많지 않았다.

연구진은 한국의 경제 성장, 사회발전, 북한, 통일, 새마을운동, 민주화 등 각 분야의 1차 자료를 엄선, 학술적 총론 등 해제를 집필했으며 자료 생산의 사회·역사적 배경, 해당 사건의 전개과정, 해당 사건의 파급 효과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총서가 단순 영문 번역서가 아니라 학술적 가치를 지닌 책이 되도록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총론과 문헌 해제를 통해 해당 주제에 관한 핵심 참고문헌 목록을 제공해 이번 총서가 심화 학습의 안내서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중연 측은 "학술적 가치가 높은 현대 한국의 모습이 영문으로 출간돼 한국학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평했다.  

이번에 발간된 총서 4권은 한중연이 지난 2012년 각 주제를 선정, 연구한 결과물이며, 현재 연구를 마친 6개(민주화·북한·천주교와 개신교·경제발전·여성·한류) 분야의 자료집도 올해 추가로 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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