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센터, 필리핀에 투자 및 시장조사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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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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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영선)는 필리핀 투자청(BOI)과 협력해 22일부터 24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 투자 및 시장조사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인 15여명으로 구성된 투자 및 시장 조사단은 필리핀의 인프라·에너지 분야 투자 환경과 현황에 대한 직접적 정보를 얻기 위해 필리핀 대표 발전소인 RASLAG 태양광 발전소, 필리핀 국영 에너지기업인 PNOC, 현재 진행중인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인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 고속도로와 당하리-루쏜 고속도로를 방문한다.

또한, 필리핀의 인프라, 에너지 분야 투자 환경에 대한 우리 기업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23일 한-필리핀 투자진흥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김영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이 개회사를, 필리핀 무역투자부 차관이 환영사를 한다. 이어 △필리핀 투자 환경 △에너지 산업 △인프라 산업 △건설 산업을 주제로, 필리핀 투자청과 에너지부, 민관협력센사업(PP)P 센터, 건설관리청 관계자가 발표를 할 예정이어서 우리 기업들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우리 기업인들은 현지 기업 및 정부 기관 관계자와의 1대 1 비즈니스 미팅과 이미 진출한 한국 기업 및 현지 전문가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필리핀 진출을 위한 투자 정보를 획득하고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김 사무총장은 “필리핀은 아세안이 50주년을 맞는 2017년 의장국을 맡아 한국이 더욱 주목해야 할 국가”라면서, “특히 정부 차원에서 인프라, 에너지 분야의 대규모 지원이 이루어지고, 민간 기업들에게도 많은 기회가 열리고 있는 만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진출이 더욱 활발해지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필리핀은 아키노 정부의 적극적 지원으로 인프라와 에너지 분야 투자 규모는 2013년 1800만 달러에서 4000만 달러로 2배 이상 증가했다.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전 세계적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2016년 필리핀의 경제성장을 6%로 전망했다. 특히, 필리핀 정부는 PPP 센터 설립 등을 통해 PPP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고 주도해나가면서 앞으로 민간 기업들에게도 더 큰 기회들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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