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젯항공, 에어버스와 항공기 정비 트레이닝센터 설립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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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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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에젯 항공 제공]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베트남 국적 비엣젯항공은 17일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에어버스와의 MOU 체결을 통해 베트남 항공사 최초로 호치민시에 A320 및 A321 항공기 정비 트레이닝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새로 설립되는 트레이닝센터에는 A320 패밀리 기종 모의비행장치(FFS, Full Flight Stimulator)가 설치돼 비엣젯항공의 조종사와 승무원들이 다양한 비행훈련을 받게 된다. 또한 에어버스가 제공하는 실습 기반의 기술교육과정을 통해 엔지니어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정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딘 비엣 푸옹(Dinh Viet Phuong) 비엣젯항공 부사장은 “항공 기관에 대한 투자는 비엣젯항공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주요 전략 중 하나”라며 “이번 MOU는 그동안 긴밀히 쌓아 온 에어버스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에어버스의 전문 정비 교육을 통해 비엣젯항공의 항공기 정비 품질을 국제적 수준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디디에르 룩스(Didier Lux) 에어버스 고객서비스팀 부사장은 “비엣젯항공의 항공기 정비 트레이닝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비엣젯항공과의 MOU는 베트남 항공사에 처음으로 트레이닝 서비스를 제공하게 하게 된 중요한 이정표로서, 이를 계기로 베트남 및 그 외 아시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이날 비엣젯항공은 세계 3대 항공 정비업체인 스위스 국적의 SR테크닉과 A320 패밀리 기종에 대한 정비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미국 항공기 엔진 제작사 프랫앤휘트니와 30억4000만 달러 규모의 엔진 구매 계약을 맺고 A320neo 및 A321neo 패밀리 항공기에 장착할 기어드 터보 팬(GTF) 엔진을 공급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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