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더민주 예비후보 “GTX, 양천구청역 유치 추진할 것”…10만 서명운동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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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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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황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서울 양천갑)는 15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의 양천구청역 유치를 추진하겠다며 10만명 서명운동을 제안했다.

황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수도권 전역을 1시간 내 연결할 수 있는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 총 3개 노선 13조 9000억 규모의 GTX 사업이 A 노선 74.8km를 확정 지은 가운데, B 노선의 민자 적격성 재심사를 앞두고 있다”며 “GTX B 노선(청량리~송도) 당아래~신도림 구간에 양천구청역 포함 방안을 전격 제안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는 애초 경제적 타당성이 낮은 송도와 부천 등을 거쳐 신도림·여의도·청량리 노선의 GTX 사업 비용은 더 줄이고 수익은 더 높이자는 주장이다.

GTX 노선 B는 서울시 청량리에서 인천시 송도(청량리~서울역~용산~여의도~신도림~당아래~부평~인천시청~송도)까지 연결하는 49.9km 구간으로, 통행량이 많은 서울 도심과 부천, 인천을 지나간다.

황 예비후보는 예비 타당성 조사의 비용편익(B/C)과 관련해 “경제적 타당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며 “양천구청역~신도림 지선 구간의 복선화를 통한 GTX 노선 활용은 공사 기간의 단축과 공사비용의 절감, 그리고 양천주민 50만 수요로 인한 경제적 타당성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GTX는 경인지역 주민만을 위한 노선도 아니고, 서울 시민만을 위한 노선도 아니다”라며 “경인지역과 서울지역 간 연계성을 높이고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 양천구는 경인로를 따라 경인지역 서울진입 관문에 위치한 교통 허브이자 동일생활권역”이라며 “GTX의 양천구 유치 추진은 양천구와 경인부천 지역 간 연계성 제고, 교통량 감소, 두 지역 간 경제 활성화 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GTX 유치와 트램(노면전차) 도입을 통해 양천구 교통문제를 선 해결하고, 신재생타운법을 통한 목동아파트의 도시재생, 주택단지를 중심으로 한 명품빌라단지 조성, 양천 르네상스의 출발이고 대한민국 도시재생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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