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지진희, 김현주 고백에 "아내 말고 내 애인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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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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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애인있어요' 방송 캡처]

아주경제 안선옥 기자 ='애인있어요' 지진희가 김현주의 마음을 받아 줬다.

1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45회에서는 도해강(김현주)이 최진언(지진희)에게 결혼하자고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해강은 최진언에게 "당신 아내가 되고 싶어. 당신 여자 말고 당신 아내. 나랑 결혼해주면 안돼? 그냥 하자. 결혼하자, 우리"라며 고백했다.

이에 최진언은 "미안한데 난 앞으로 누구 남편으로 살 생각없어. 등대 있잖아"라며 거절했고, 도해강은 "등신. 너랑 살 거야. 너랑만 살 거라고"라며 화도 냈지만, 최진언은 도해강의 짐을 챙겨 밖으로 내보냈다.

이후 도해강은 집 앞에서 최진언을 기다렸고, "당신 벨소리 끝날 때까지만 기다릴게. 그때까지 안 나오면 당신 앞에 안 나타날게"라고 말했다.

이어 도해강은 최진언에게 전화를 걸었고, 벨소리가 끝날 때까지 최진언이 나오지 않자 도해강은 어쩔 수 없이 돌아섰다.

이때 최진언이 문을 열고 나와 "결혼은 못 해. 연애만 해. 아내 말고 내 애인 해라, 당신"이라며 도해강의 마음을 받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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