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청소년이 살기 좋은 도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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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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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의 건강한 미래 위해 다양한 사업 펼쳐.....

▲청소년인라인스케이트교실 개강-전통예절체험-기타아카데미-청소년 길거리농구대회[사진=서구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OECD 통계자료에 따르면 OECD 34개 국가 중 한국 청소년 행복지수가 수년간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청소년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청소년 스스로 참여하는 자기주도적인 삶을 살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청소년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크게 네가지 분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의 자기 주도적 역량 증진을 위한 활동 지원을 위해 ‘청소년 문화의 집’은 접근하기 쉬운 장소에 위치해 청소년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자율적인 문화공간이다. 청소년지도사가 배치돼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전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서구에는 현재 3개소가 설치돼 운영 중으로 문화체험, 역사체험, 체육 활동 등 13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의 역량증진을 돕고 있다.

서구는 동별 1개소 설치․운영을 목표로, 오는 4월에는 10억 원을 투입해 도마1․변동지역에 신규 설치를 추진할 예정이며, 2017년도에는 가수원 관저지역에 조성 예정이다.

또한, 둔산동 샘머리공원에는 ‘청소년 레포츠센터’가 설치돼 운영 중이며, 청소년의 여가활동과 체력증진을 돕고 있다. 인라인스케이트장, X-게임장, 암벽체험장, 길거리농구장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서구에서는 청소년 동아리 활동, 청소년 인라인 교실, 청소년 길거리농구대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위기 청소년에 대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대처방안으로 대전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 부모 상담, 청소년전화 1388 운영, 청소년 통합지원체계 구축, 관련 기관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학교 폭력 대처 및 청소년 탈선예방 기능을 맡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를 개소해 학교 밖 위기 청소년에 대한 상담 및 교육지원을 통한 학업 복귀, 직업체험 및 취업 지원, 자립지원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8월에는 배재대학교 내 ‘청소년 성문화센터’가 개소돼, 청소년기에 성에 대한 정보와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청소년의 특성과 눈높이에 맞는 현장 실습으로 체험 중심의 성교육을 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돼 있다.

▲청소년이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다’, ‘학교안전지킴이’, ‘청소년안전 시민순찰대’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은 매월 1회 관내 청소년유해업소를 방문해 청소년 고용과 출입 여부를 점검하는 감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경찰경호과 대학생들로 구성된 ‘학교안전지킴이’는 서구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주변을 매주 2회 순찰을 하며 학교폭력, 청소년 일탈행위 감시와 초등학교 주변 건널목 교통 안전지도 등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청소년안전 시민순찰대’는 4개 청소년 시설 이용 청소년들의 학부모로 구성돼 있으며, 매월 2회 학교 주변을 순찰해 청소년안전과 관련된 시설이나 불량식품, 불량환경을 구청에 신고해 조치토록 하고 있다.

▲청소년의 지역사회, 정책적 참여를 위한 재능기부 단체 구성 및 운영을 위해 청소년의 재능과 열정을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공유하는 재능기부 민․관․학 협업사업인 ‘대학생 행복나눔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배재대 등 4개 대학교 2656명의 학생들이 학과별 특성에 맞는 17개 봉사프로그램으로 주민의 행복서비스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전국 465개 봉사팀이 참가한 ‘전국자원봉사대축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은 바 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다음 세대를 이끌고 살아가야 할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아직도 매우 부족하다”며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역량을 마음껏 개발하고 잠재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해 대전 서구가 전국 제일의 청소년이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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