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 박스오피스 3위 등극, 놀라운 뒷심 발휘 ‘입소문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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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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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캐롤' 메인 포스터]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영화 '캐롤'(감독 토드 헤인즈·수입 ㈜더쿱 ·배급 CGV아트하우스)이 박스오피스 3위로 올라서며 놀라운 뒷심을 발휘했다. 언론과 평단, 문화계 셀럽들과 관객들의 고른 호평 속에서 입소문 열기가 거세지고 있음을 증명하듯 개봉 2주차에 박스오피스와 예매율 상위권을 기록하고 흥행 역주행의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2월 1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영화 ‘캐롤’이 12일 20,16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순위 3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보다 한 단계 상승한 성적으로 박스오피스를 역주행했다. 현재까지 누적관객은 165,131명으로 4일 개봉 이후 11일만인 14일(일)에 20만 명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다.

특히 6일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하며 2016년 첫 아트버스터의 화려한 탄생을 알리고 개봉 2주차에 첫 주보다 월등히 높은 흥행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어 이후 흥행 성적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이처럼 국내외 화제작들 사이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는 데에는 '아임 낫 데어', '파 프롬 헤븐', '벨벳 골드마인'의 토드 헤인즈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과 케이트 블란쳇, 루니 마라의 섬세하고도 깊이 있는 연기, 1950년대의 우아함과 세련미 가득한 프로덕션 등 모든 면에서 호평을 받은 것이 주효했다.

영화 '캐롤'은 인생에 단 한 번 오직 그 사람만 보이는 순간, 모든 것을 내던질 수 있는 사랑을 만난 두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 드라마이다. 범죄 소설 사상 가장 기막힌 캐릭터 [리플리]를 탄생시킨 작가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자전적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탄탄한 스토리와 케이트 블란쳇과 루니 마라의 연기력, 토드 헤인즈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 미술, 촬영, 음악, 의상 등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으로 멜로영화의 고전 탄생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올해 미국 아카데미 6개 부문과 영국 아카데미상 최다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앞서 호주아카데미상에서 여우주연상(케이트 블란쳇)과 여우조연상(루니 마라)을 수상하며 아카데미상 수상의 가능성에 성큼 다가섰다. 또한 국내에서는 개봉 전부터 영화가 선사한 특별한 로맨스에 언론과 평단의 폭발적인 호평과 찬사를 받으며 8.9점의 높은 평점을 기록해 2016년 새해 첫 아트버스터 영화로 흥행가도를 이어갈 전망이다.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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