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허리디스크, 고주파로 간단하게 치료하는 ‘고주파수핵성형술’ 비수술치료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2-12 13:3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부천정형외과 스마튼병원 척추센터 문지영 원장

부천정형외과 스마튼병원 척추센터 문지영 원장[1]

실제 진료 환자 중 허리디스크 문제로 내원하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요즘 허리디스크는 누구에게나 예외는 아니다.

흔히 예기하는 요통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반적인 증상이다.

허리디스크 환자는 추운 날씨일수록 더 잘 발생하는데, 이유는 굳어있는 디스크가 수축 변형을 일으키면서 신경에 자극을 주기 때문이다.

허리디스크 증상은 허리를 숙일 때, 앉을 때 통증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 다리까지 저린 증상이 있다.

머리를 감거나 양말을 신을 때 통증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기도 한다.

허리디스크는 정확히 말하자면 디스크 내부의 수핵이 밖으로 밀려 나오는 것인데,단순히 디스크만 부어있는 초기에는 진통제, 소염제 등 약물치료, 물리치료, 휴식만으로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보존적인 치료에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에는, 보다 적극적인 치료 방법인 고주파수핵성형술 같은 비수술적 치료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고주파수핵성형술 시술모습[1]




고주파수핵성형술은 튀어나온 디스크 부위에 바늘을 넣어 고주파 열을 가하면 튀어나온 디스크를 원래의 모양대로 되돌려 통증을 완화시키는 방법이다.

부어있어 크기가 커진 디스크는 고주파 열에 의해 크기가 축소되면서 신경 압박을 해결해 근본적인 통증 원인을 해소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디스크 내벽을 구성하고 있는 콜라겐을 자극해 디스크 자체를 더 튼튼하게 해줘 재발 방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치료 범위만 선택적으로 할 수 있어 주변 조직의 손상이 거의 없다.

시술 시간이 짧고 당일 퇴원이 가능해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에게 관심이 높다.

고주파수핵성형술 전 후 모습[1]




척추질환 환자 중 실제 수술이 필요한 5% 내외를 제외하고는 비수술적 치료법 만으로 허리디스크 같은 척추질환을 해결할 수 있다.

수술은 경제적으로뿐만 아니라 장시간 입원이 필요하며 재활에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때문에 보다 간편하고 부담이 적은 비수술적 치료법 만으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허리디스크 초기에 진단 후에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 요통과 허리디스크 구분이 쉽지 않다면 자가진단을 통해 허리디스크 증상을 체크해 볼 수 있다.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한쪽 다리를 들어올렸을 때 다리 뒤쪽에 전기가 통하는 것처럼 통증이 느껴지면서 완전히 다리를 들어올릴 수 없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 봐야 한다.

허리디스크를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감각 저하, 저림 증상, 힘이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과거에는 허리디스크 같은 척추 질환 환자들에게 수술만이 유일한 해결책으로 여겨져 환자들이 겪는 부담이 많았지만, 현재에는 피부 절개를 하지 않고 전신마취를 하지 않는 비수술적 치료법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비수술적 치료라도 전문의의 숙련도가 필요한 만큼 의사의 경험이 중요하다.

수술에 대한 환자들의 부담은 항상 존재하기 때문에 의학적으로 검증된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환자들의 부담은 덜고 통증 해결과 재발 방지로 평생 척추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