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금융타운 조성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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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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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25일 전북금융타운 조성부지 매입계약 체결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는 오는 25일 전북도청에서 LH전북지역본부와 국민연금공단 인근 금융타운 조성부지 3만 6,453㎡에 대한 매입 본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북도는 이미 지난해 10월 지방재정투자 심사 및 공유재산관리 계획 승인을 받았으며 금융타운 조성부지 매입비 157억원을 확보하는 등 행정적 절차를 마쳤다.

이번 본계약 체결 이후 곧바로 LH전북지역본부에서 전북도로 부지에 대한 소유권을 이전해 금융타운 조성사업 추진에 가속이 붙을 예정이다.
 

▲전북금융타운 조감도[사진제공=전북도]


전북도는 500조 이상의 기금을 운용하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이전에 따라 동반 이전이 예상되는 기금 위탁 금융투자업체 및 관련 서비스기관들을 금융타운으로 유치, 금융기능의 집적화를 이뤄 이전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연기금 특화 금융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부지매입 이후 전북도는 금융타운 조성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하고 타당성 조사 등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유희숙 경제산업국장은 “기금운용본부가 계획대로 전북으로 이전함에 따라 일차적으로 기금운용본부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교통인프라 등 정주여건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이에 따른 경제파급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한 금융타운을 계획대로 차질없이 준비할 것”이라며 “연기금 특화 금융타운 조성사업이 2016년 전라북도 10대 역점 프로젝트로 선정된 만큼 전라북도가 금융허브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3대 연기금을 운용하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전북혁신도시 국민연금공단 본사 인접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올 11월 준공하고 ‘17년 2월 이전할 계획으로 사옥 신축공사를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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