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철도 성과 격려금 도민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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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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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충남도 건설교통국, 안 지사에게 받은 금일봉 공동모금회에 기부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건설교통국 직원들이 안희정 지사로부터 받은 격려금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도는 최근 대산-당진고속도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아산석문국가산단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신규 사업 포함 등의 성과를 잇따라 거뒀다.

 이에 따라 안 지사는 박재현 건설교통국장과 강일권 도로교통과장 등 두 사업을 앞장서 이끌어 온 건설교통국 직원들을 최근 불러 격려의 뜻을 전한 뒤, 장항선 복선전철 예타 등 앞으로 남은 과제도 중점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하며 금일봉을 전달했다.

 건설교통국 직원들은 도민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다 올린 성과에 따른 금일봉인 만큼, 도민을 위해 사용하자는데 뜻을 모으고, 전액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건설교통국 관계자는 “도와 서산시, 지역 정치권 등 각계의 노력으로 숙원 사업이었던 대산-당진 고속도로 문제를 풀 수 있었으며, 아산석문국가산단선은 당진항·대산항 인입철도 사업을 중점 추진해 온 결과”라며 “금일봉은 형편이 어려운 도민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한편 대산-당진고속도로는 지난 3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며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예타 통과에 따라 대산-당진고속도로는 빠르면 내년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오는 2022년쯤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산석문국가산단선은 지난 4일 발표된 제3차 국가철도망 국축계획안에 신규 사업으로 이름을 올리며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등 후속 조치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아산석문선은 당진 합덕 서해선복선전철에서 아산국가산업단지와 당진항을 거쳐 석문국가산업단지까지 40㎞에 달하는 단선철도로, 도가 그동안 중점 추진해 온 당진항·대산항 인입철도의 일부에 해당한다.

 도는 이번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따라 올해 말이나 내년쯤 아산석문선에 대한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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