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3701만명 이동…교통사고 인명피해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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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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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특별교통대책 결과발표…범정부적 안전대책 추진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 오전 서울역에 도착한 귀경객들이 집으로 향하고 있다.[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국토교통부는 이번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5~10일) 동안 총 3107명이 이동했다고 10일 밝혔다. 총 이동인원은 작년보다 4.2% 늘었다.

고속도로는 차량 2414만대가 이용해 하루 평균 교통량은 402만대로 작년 설 연휴 대비 3.6% 증가했다. 하지만 대체공휴일로 연휴가 길고, 상습 지·정체 구간 관리,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등으로 교통량이 분산돼 대체로 원활한 소통을 보였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귀성시간은 작년에 비해 약 2~3시간 감소한 반면, 설 당일은 고속도로 교통량이 505만대로 작년 대비 3.3% 증가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귀경시간은 부산-서울 8시간10분, 광주-서울 6시간30분으로 전년대비 각각 1시간30분, 20분 증가했다.

해외에서 연휴를 보내는 출국자수 또한 전년 대비 13.9% 증가한 61만4000여명으로 사상 최대의 수치를 보였다. 인천공항 출국자 수는 6일 9만8389명, 입국자 수는 10일 10만2149명으로 집계됐다.

교통사고 인명피해는 총 2146명이며 사망자는 작년 52명에서 39명으로 줄었고 부상자는 4032명에서 2107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철도 ・항공・해운 분야에서의 대형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이 이날 오후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를 방문해 연휴 마지막 날 귀경 상황을 직접 챙기는 등 국토부 교통물류실·항공실·도로국·철도국의 과장급 이상 간부들은 대책기간에 주요 버스터미널과 휴게소, 철도역, 인천공항을 전방위로 현장 점검했다.

한편 국토부는 최근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도로, 철도, 항공 등 유관기관 등과 상황 모니터링반을 가동해 항공기 안전운항 조치 등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했다. 앞으로도 상황을 계속 주시하면서 다중이용시설 및 국가중요시설 등의 안전과 보안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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