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철도 교통 르네상스를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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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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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철도 1,2,3호선 연장 및 광역철도로새 지평

아주경제 윤용태 기자= 대구시가 철도 사업 추진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인 광역경제권 형성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철도 교통은 사업초기 건설에 큰 비용이 소요되며 운영 시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반면, 전용 선로를 이용하는 특성으로 인해 교통체증이 없는 정시성 확보가 가장 큰 장점이다.

수송 효율성이 높고 친환경 교통수단이자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도로교통 대비 0.1% 수준밖에 안 되는 안전한 교통수단이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이 작년 4월 개통된 이후 지난해 연말 기준 1700만명의 승객이 이용한 바 있다.

2012년 9월에는 2호선 경산 연장선이 개통돼 지역주민 및 학생들의 교통 수단 선택의 폭을 넓혔고, 올해 하반기에는 1호선 서편 화원 방향 연장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이어 1호선 하양 연장 구간에 대한 설계가 상반기에 착수될 예정이고, 지난해 연말에는 3호선 종점~대구스타디움~고산역~신기역~신서혁신도시로 연결되는 ‘3호선 혁신도시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여기에 대구광역경제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구미~대구~경산 연결 광역철도가 작년에 국토교통부 광역철도사업으로 신규 지정·고시돼 사업추진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내부적으로는 도시철도 1·2·3호선의 연장 등으로 대중교통 분담비율을 높이고, 외부로는 구미·대구·경산 등 대구광역권 328만명을 아우르는 광역경제권 활성화를 저비용 고효율의 철도사업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이는 청년 일자리 창출, 광역권 32만 사업체의 고용여건, 정주여건 개선 등을 한꺼번에 노릴 수 있는 효율적인 정책으로, 대구시는 내륙의 중거리 교통의 첨단인 철도 교통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는 것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철도 교통이 대중교통의 한 축을 훌륭히 담당함은 물론, 더 나아가 대구와 경북이 상생 발전해 잘사는 도시로, 오고 싶은 도시로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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