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주민 한 마음 한 뜻으로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 기부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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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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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병원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지난 5일 경기포천시 영중면 새마을 지도자 협의회로부터 이웃 박모 환우의 치료비로 사용해 달라는 기부금을 전달 받았다.

영중면 새마을 지도자 협의회 남성 회장 정유섭, 부녀회 총무 안인자는 의정부성모병원 사회업팀을 방문하여 모금 전액 1620만2,190원을 기부하며 “새마을 지도자 협의회 전 회장이었던 박모씨가 간이식 수술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마침 의정부성모병원이 올해 간 이식을 성공했다는 소식을 듣고 믿을 수 있는 병원에 이웃의 치료를 맡기자고 생각하고 모금을 했다.” 라고 취지를 밝혔다.

기부금은 영죽면 이장협의회, 체육회, 기업인 협의회 등 35개 단체의 성금과 포천주민들이 한마음으로 따뜻한 ‘일일 찻집’을 열어 국수, 떡을 제공하고 모금된 것이다.

소화기내과 김희언 교수는 “현재 환자는 통원치료를 통해 간이식 수술을 고려 중인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의정부성모병원 "사회사업팀은 소중한 기부금을 박모 환우의 간 이식 관련 진료비에 해당 금액을 모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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