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12월 중국 시장점유율 1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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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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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현대기아차의 지난해 12월 중국 시장 점유율이 8개월만에 10%를 다시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12월 중국 시장에서 월 기준 사상 최대인 21만4828대를 판매하면서 시장점유율 10.9%를 기록했다.

이는 2014년 1월 중국 시장점유율 11.1%를 기록한 이후 2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며 지난해 4월 10.0%를 기록한 이후 8개월 만에 두자릿 수 점유율을 회복한 것이다.

자동체 메이커 별로는 폴크스바겐이 15.8%로 1위를 이어 GM이 15.0%를 기록하며 2위를 나타냈다. 현대기아차는 현대차(6.5%)와 기아차(4.4%)가 더해진 수치로 3위를 나타냈다. 이밖에 혼다(7.7%), 닛산(7.2%), 도요타(5.4%), 포드(4.9%), 푸조·시트로앵(3.9%)이 뒤를 이었다.

이같은 호조세는 신차효과를 비롯, 중국 정부의 소형차 구매세 인하, 차량 가격 할인 등이 바탕이 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간 시장점유율은 8.9%로 2012년 10.5%, 2013년 10.4%, 2014년 10.4%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이어왔던 두자릿수 점유율 행진은 멈춘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기아차는 중국의 경기 둔화 파고를 신차효과를 통해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한 투싼, K5의 판매 확대와 더불어 신형 스포티지와 신형 아반떼 등 신차를 통해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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