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피아노 박진영 "청와대 의상 테러, 관계자들이 내 옷 보고 비웃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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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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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가수 박진영이 '발피아노'에 대해 언급한 가운데, 과거 청와대 의상 테러에 대한 발언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2007년 방송된 MBC '무릎팍도사'에서 박진영은 2003년 청와대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참석했던 '차세대 성장동력 보고회'에서 망사셔츠와 가죽바지를 입고 축하무대에 올랐던 것에 대해 언급했다.

이로 인해 '청와대 의상 테러'로 화제를 모았었던 박진영은 "나는 원래 행사에 맞게 갈아입을 옷을 들고갔는데 당시 청와대 의전 관계자들이 내 옷을 보고 비웃더라. 그래서 화가 나서 입고 있던 옷을 그대로 입고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진영은 "할 땐 욱해서 해놓고 뒤에 가서 벌벌 떤다. 어디서 읽은 구절인데 '용기란 겁나지 않는 게 아니라 겁이 나기도 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진영은 SBS 'K팝스타5'에서 발피아노를 언급하며 "그게 왜 웃긴지 아직도 모르겠다"며 의아함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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