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야마 히데키, PGA 투어 피닉스 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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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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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피닉스 오픈(총상금 65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마쓰야마는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테일 스타디움 코스(파71·726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애소 리키 파울러(미국)와 함께 연장전에 돌입, 4차 연장 끝에 우승했다.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 4언더파 67타를 치며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의 성적을 낸 그는 연장전에 돌입해 우승을 확정지었다. 

2014년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 이후 PGA 투어에서 2승째를 거둔 마쓰야마는 우승 상금 117만달러(약 14억원)를 받게 됐다. 

한편 3라운드까지 3타 차 단독 1위였던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6)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5개로 2타를 잃으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 단독 4위로 떨어졌다. 

재미동포 존 허(26)가 9언더파 275타로 공동 6위를, 최경주(46·SK텔레콤)는 이날 4타를 줄이면서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로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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