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날 불구 갈길 바쁜 여야 지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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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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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설 연휴가 시작된 6일 여야 지도부는 총선 필승 전략을 구상하며 바쁜 하루를 보냈다.

대체 휴일까지 포함해 5일간의 긴 연휴를 맞았지만 총선이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구획정이 늦어져 후보공천 등 총선준비가 역대 선거에 비해 늦어진 데다가, 여야간 쟁점법안 협상이 발등의 불로 남아 있어 마음 편히 쉴수만은 없는 상황이라는 게 여야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외부 공식일정을 잡지 않고, 자택에서 공천관리위 구성 및 운영방안 , 공천심사 및 경선 세부기준 마련 등 총선 전략과, 여야간 쟁점법안 협상대책을 비롯해 설 연휴 이후 정국 타개 방안에 대한 구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지역구(평택갑)에서 장애인 시설과 보육시설, 재래시장 등을 방문하면서 민심을 청취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외부 공식일정 없이 자택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내며, 공천관리위원회 구상 등 당 전열 정비를 위한 구상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창선 전 카이스트 총장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임명한 김 위원장은 설 연휴 뒤 나머지 위원 인선과 공천 원칙 및 방향 등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지역구인 안양에 머물면서 재래시장 등을 찾으다니며 지역민들과 만나 의정활동을 알리고 유권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노원구 상계중앙시장을 찾아 지역구 민심을 청취했다.

천정배 공동대표는 서울에 머물며 당 운영 방향 등과 관련한 구상을 하고, 7일엔 지역구인 광주에 내려가 호남 민심을 청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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