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2008, 소형 SUV시장서 '두각'…신형 엔진 탑재로 인기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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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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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불모터스 제공]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2015년 자동차업계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SUV모델의 인기였다. 2015년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수입차 등록통계에 따르면 SUV는 전체 수입차 중 26% 이상 점유할 정도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을 보인 세그먼트는 소형 SUV로 국내 브랜드에서는 쌍용 티볼리, 수입 브랜드에서는 푸조 2008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소형 SUV가 고객에게 어필한 주된 요인은 아웃도어, 레저활동에 따라 연비효율성, 개성강한 디자인과 인테리어, 도심 주행에 적합한 주행성능 등이 중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다양한 기준 중 국내 소형 SUV 대표모델인 티볼리는 가격 대 성능비, QM3는 연비로 높은 인기를 끌었고, 수입브랜드 중에서는 ‘디젤명가’ ‘연비왕’으로 불리는 푸조 브랜드의 2008이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며 수입브랜드 최고의 소형 SUV로 평가받고 있다.

◆출력·토크 향상된 신형 엔진 탑재

[사진=한불모터스 제공]


푸조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2008은 높은 실용성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민첩한 드라이빙 퍼포먼스, 뛰어난 연비 등 다양한 강점을 고루 갖춘 도심형 소형 SUV 모델이다.

이런 장점을 인정받은 2008은 2014년 10월 국내 출시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4163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며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잡았다. 특히 2008은 2015년 수입 SUV차 중에서 폭스바겐의 티구안 다음으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또한 2008은 2015년 푸조 전체 판매대수(7000대)의 58%인 4048대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지난 1월 4일 출시한 푸조 2008 모델은 유로6를 충족시키는 PSA그룹의 블루 HDi 엔진을 탑재했다. 이전 모델에 비해 출력(92마력→99마력)과 토크(23.5㎏·m→25.9㎏·m)를 향상시켜 한층 파워풀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했고, 연비는 17.4㎞/ℓ에서 18.0㎞/ℓ로 개선했다.

[사진=한불모터스 제공]


특히 푸조 2008 모델에는 질소산화물(NOx) 제거에 효과가 있는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system, 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을 탑재했다. 한불모터스는 SCR 시스템의 부품 추가 등으로 약 300만원 정도의 가격 상승 요인이 발생했지만 가격을 구형과 비슷하게 유지했다.

푸조 2008은 2014년 11월에 이탈리아 자동차 기자연합(UIGA)이 뽑은 ‘2014 오토 유로파 어워드’, 2015년 1월에는 폴란드 자동차 전문지 ‘오토 셰아트(Auto Swiat)’가 선정한 ‘올해의 골든 스티어링 휠’을 비롯한 다양한 상을 수상하며, 많은 자동차 전문가들에게도 최고의 소형 SUV 모델로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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