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태 국회의원, 55억원 상주 농업·농촌 발전사업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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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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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태 국회의원[사진=김종태 국회의원 사무실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김종태 국회의원(새누리당·상주)의 노력으로 지난 4일 상주시가 ‘백두대간 황태 Mini-Cluster 일자리창출사업’과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의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오는 2018년까지 약 55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백두대간 황태 Mini-Cluster 일자리창출사업’은 상주시·문경시·예천군 등지에 황태 건조와 가공제품을 생산하는 산업기반 조성 사업으로 총사업비 19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김종태 의원은 이 사업의 유치를 위해 상주시가 ▲곶감, 배, 쌀 등 우수한 농·특산물 생산으로 전국적인 인지도가 높고 ▲전국 어디든 2시간대 도달이 가능하며 ▲겨울철 일교차가 크고 바람이 많아 기존 황태 건조지로 유명한 강원도 산간지역과 비교해도 손색없다는 점 등을 앞세워 사업 유치를 이끌어 냈다.
이에 따라 향후 상주시·문경시·예천군 등지에 황태 건조·가공 단지가 들어서게 되면 약 1천여개의 일자리가 창출이 예상돼 지역민의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총사업비 36억원이 투입돼 마을 정비와 노후 주택 개보수 등을 통해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주민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상주시 모서면 호음리와 정산리가 선정됐다.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호음리와 정산리 지역은 전체 가구의 절반 이상이 발암물질을 함유한 슬레이트 지붕으로 돼있어 주민 건강이 위협받고 있으며, 30년 이상의 노후 주택은 77%에 이르고 있어 취약지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에 김 의원은 호음리와 정산리 일대의 주민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정부 관계자들에게 이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주장해 왔다.
결과 오는 2018년까지 모서면 호음리와 정산리 일대 슬레이트 지붕이 모두 친환경 소재로 바뀌게 되며, 노후돼 붕괴 위험이 높은 담장 정비 및 폐가 철거, 주민 공동시설인 마을회관 개보수 등이 실시돼 주민생활 개선과 지역발전이 동시에 이뤄질 전망이다.
김종태 국회의원은 “농촌지역은 FTA체결과 시장개방, 이상기후 등으로 인해 힘든 상황인데 주거환경 마저 열악해 농민들이 어려움이 많다며 이번 사업들의 유치로 다소나마 지역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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