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이남수 대학원생, DNA 손상 복원 중요 단백질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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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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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성균관대학교]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성균관대학교 생명과학과 대학원 6학기 재학 중인 이남수(28) 학생의 논문이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19일자에 게재됐다고 27일 밝혔다.

생명과학과 IBS 뇌과학이미징센터 김홍태 교수가 지도를 맡았다.

논문 제목은 'TRAIP/RNF206 is required for recruitment of RAP80 to sites of DNA damage'(‘TRAIP/RNF206 단백질이 RAP80단백질을 DNA 손상부위로 이동시키는 기제)다.

DNA 손상 복구 과정에 중요한 단백질인 RAP80와 결합하는 TRAIP 단백질을 규명해 DNA 손상 복구 과정에서의 역할과 DNA 손상 복구 과정 진행을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TRAIP은 RAP80의 C 말단의 zinc finger domain에 결합해 RAP80를 DNA 손상 부위로 이동시킨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RAP80는 BRCA1-A complex를 DNA 손상 부위로 옮기는 기능을 한다고 알려졌다.

이번 연구에서는 RNF20/40 complex가 TRAIP을 DNA 손상 부위로 이동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RNF20/40-TRAIP-RAP80'로 이어지는 신호전달 과정을 추가로 알아냈다.

연구를 주도한 제1저자 이남수 학생은 "향후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drug target을 더 이해하여 DNA 손상 반응에 관련된 질환 치료제 개발을 통해 인류 보건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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