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맘 김미나, 박근령과 주고받은 문자서 "박정희 업적 존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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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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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맘 김미나[사진=도도맘 블로그]


아주경제 조영주 기자 = 블로거 '도도맘(본명 김미나)'이 한 남성을 폭행 등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그가 공개한 문자 내용이 재조명 받고 있다.

도도맘은 지난달 자신의 블로그에 "박근령 이사님의 문자"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공개된 메시지에서 박근령 육영재단 전 이사장은 "도도맘께 지난번 팟캐스트에 출연하셨을 때 날카로운 질문에 (도도맘의) 적절하고 위트있는 답변을 듣고 '정말 평범한 가정주부 맞아?'하고 내심 놀랐다"고 했다.

이어 "그 어느 정계 재계 학자가 저다지도 까다로운 질문 공세에 막힘없이 합당한 답변을, 그것도 핵심을 찌르는 진정성 있는 진지한 내용을 위트있게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다"라고 도도맘을 칭찬했다.

이에 도도맘은 "이렇게 박 총재님과의 인연까지 닿게 되었으니 사람 앞날은 한치 앞을 못 본다는 것을 실감한다. 제가 아직은 어린 나이지만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을 존경하며 그 곁을 함께하고 지키신 총재님을 생각하면 눈시울이 불거진다"고 답했다.

한편 2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도도맘 김미나는 평소 알고 지내던 40대 중반의 모 컨설팅회사 직원 A씨를 폭행과 강제추행 혐의로 지난해 12월 고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작년 3월경 지인들과 강남구 신사동의 한 식당에서 식사하다 A씨와 다툼 끝에 몸싸움을 벌였다.

김씨는 이 과정에서 A씨가 수차례 자신을 폭행한 데 이어 의사와 달리 신체를 접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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