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만성질환자도 가능한 ‘신경풍선확장술’…시술 즉시 통증 개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2-23 16:4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허리통증 참지 마세요… 신경풍선확장술로 허리통증 탈출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날씨는 우리 신체에 특별한 변화를 가져온다. 특히 요즘 같이 추운 날씨에는 근육과 관절이 경직돼 몸 곳곳에서 통증을 느끼기 쉽다. 가장 흔한 것은 바로 허리 통증이다. 요통은 우리나라 국민의 70% 이상이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요통이 평소와 다르게 심해졌다면 이상신호로 여겨야 한다.

허리 통증으로 가장 먼저 의심해볼 만한 질환은 척추관협착증과 허리디스크다. 다만 두 질환에는 큰 차이점이 있는데, 허리디스크의 경우 허리를 앞으로 굽힐 때 통증이 심해지지만, 척추관협착증의 경우 허리를 뒤로 젖히면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또한 척추관협착증이 있을 경우 요통은 물론 다리가 자주 저리고 조금만 걸어도 허리 통증을 호소하여 일반적인 보행이 힘들어질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선천적인 원인으로 생기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퇴행성으로, 50~60대 중년 여성 또는 60세 이상의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한다. 노화로 인해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해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척추관협착증 환자들이 허리의 불편함 뿐만 아니라 다리의 불편함까지 겪는 이유는 다리로 내려가는 척추의 신경이 눌리기 때문이다.

요즘 척추관협착증은 '신경풍선확장술'이라는 간단한 시술을 통해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 더 이상 고령의 나이 때문에, 수술 부담 때문에 병원 방문을 미루고 통증을 감내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신경풍선확장술은 최소한의 절개와 부분 마취만으로 시술이 이뤄지며, 시술 후 바로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예후도 좋은 편이다. 또한 당뇨, 고혈압과 같은 만성 질환자들도 받을 수 있을 만큼 안전성이 확보된 시술이기도 하다.

신경풍선확장술은 풍선이 내장된 가늘고 긴 척추시술용 의료기구인 카테터를 허리통증의 원인이 되는 좁아진 신경관 안으로 삽입한 뒤 풍선을 부풀려 막힌 신경관의 통로를 넓혀주는 시술이다. 시술에 사용되는 카테터는 직경 2mm 정도로 얇기 때문에 최소의 절개로 시술이 진행할 수 있어 흉터가 남지 않는 장점이 있다. 한편, 카테터를 병변부위까지 정확히 삽입하여 막힌 신경관 통로를 넓혀주는 섬세한 작업이 동반되기 때문에 시술자의 숙련도가 무엇보다 중요하기도 하다.
 
참포도나무병원의 안풍기 원장은 "신경풍선확장술은 의료진의 실력과 노하우에 따라 시술의 성공률과 환자의 만족도가 크게 달라지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척추 시술이나 수술을 한 후에도 여전히 허리 통증에 시달리는 환자의 경우에도 신경풍선확장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참포도나무병원의 안풍기 원장은 연세대학교 출신의 신경외과 전문의이자 의학박사로 신경풍선확장술에 있어 다양한 사례 및 시술노하우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현재 안 원장이 속해있는 참포도나무병원은 척추시술 및 수술분야 관련하여 대만 및 말레이지아, 몽골, 미국 등의 나라에서 방문하여 의료기술을 배워갈 정도로 척추·관절 분야의 치료에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는 국제 척추관절 교육병원이기도 하다.
 

[참포도나무병원]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