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전경련, 2015 창조경제 멘토·멘티 페스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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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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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전국경제인연합회 홈페이지]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는 23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와 공동으로 올 한해 사업화에 성공한 창업자 멘티와 이들을 멘토링한 우수 멘토를 초청해 '2015 창조경제 멘토·멘티 페스타'를 개최했다.
 
이승철 협력센터 이사장, 이석준 미래부 제1차관, 한선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 5개 창조경제혁신센터장, 창조경제 멘토와 창업자 멘티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멘토와 멘토 34명이 미래부 장관표창,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이사장상 등을 각각 수상했다.

창업자들의 사업화 성공을 도운 우수 멘토에게 수여하는 미래부 장관표창에는 대기업 출신 인사로 구성된 전경련 창조경제멘토단 이형곤 위원 등 23명이 수상했다. 이들은 창조경제타운, 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보육센터 입주 창업자들이 창업 아이디어를 성공적으로 사업화 할 수 있도록 멘토단 자신들이 대기업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사업화 성공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은 11명의 창업자들 가운데 유영배 대표(와이비소프트), 이기주 대표(다운울슐레트), 정문기 대표(레드서브마린)에게는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이사장상이 수여됐다.

대표적으로 와이비소프트 유영배 대표는 10년 이상 IT 분야에서 일을 해오면서 생각했던 아이디어들을 바탕으로 2013년부터 22개가 넘는 특허를 출원했다. 이를 상품화하는 것을 고민하던 유 대표는 전경련 창조경제멘토단 이원우 멘토의 멘토링을 받아 가장 빠르게 사업화 할 수 있는 '안전 브레이크 시스템' 아이템 개발에 집중했고, 이후 유 대표는 안전 바가 열린 상태에서는 아예 움직이지 않아 사람이 떨어지는 사고를 막을 수 있는 '낙상방지 휠체어'를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유 대표는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돼 1억 원 가량의 자금을 확보했고, 미래부 모의 크라우드펀딩 대회에서 투자자 900명으로부터 18억 원의 투자금을 이끌어 내 1위에 올랐다.

다운울슐레트 이기주 대표는 지난 5년의 연구개발 끝에 천연 양모섬유와 인조섬유를 결합한 충전보온소재 개발에 성공했으나, 사업화에 필요한 초기 자금 확보와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후 창조경제타운에 아이디어를 제안한 이 대표는 창조경제타운에서 활동하던 전경련 창조경제멘토단 이형곤 위원을 만나 비즈니스모델 수립, 수출 전략 및 인증, 자금 확보에 관련해 지속적으로 멘토링을 받았다.

그 결과, 창업진흥원의 창업맞춤형지원사업과 조달청 인증우수벤처기업에 선정돼 양산설비 마련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고 판매망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호주, 뉴질랜드 시장 진출과 미국 코스코와 월마트의 벤더회사, 일본 유니클로 등과 수출계약을 추진 중에 있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전경련과 창조경제타운의 주요 성과 사례인 입체형 노즐 구강 세정기, 무선 충전 베터리, 저진동 바퀴 등도 선보여 행사에 참석한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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