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연, 과학기술위성 1호·3호 활용 연구 주요 성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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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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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MS로 관측한 우리은하의 원자외선 배경복사 전천지도. 우리은하의 약 84%를 관측된 모습 우리은하 평면과 전갈-센타우루스 자리, 돛자리 초신성 잔해 (Vela), 오리온-에리다누스 초거대거품, 대마젤란 은하, 소마젤란 은하의 모습을 분명하게 볼 수 있다. [사진=천문연 제공]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한국천문연구원이 과학기술위성 1호와 3호의 주탑재체를 활용해 얻어낸 주요 우주천문학 연구 성과를 17일 발표했다.

과학기술위성 1호의 주탑재체인 원자외선 분광기(FIMS)는 국내 최초의 원자외선 우주망원경으로 천문연, 한국과학기술원, 미국 버클리대의 공동 연구로 개발됐다.

천문연은 FIMS를 활용해 우리은하의 원자외선 배경복사 전천지도와 우리은하의 밝은 별들에 대한 원자외선 스펙트럼 목록을 만들었고 초신성 잔해, 수소분자 구름, 성간 먼지 연구 등의 주제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과학기술위성 3호의 주탑재체는 천문연이 개발한 국내 최초의 적외선우주망원경인 다목적적외선 영상관측시스템(MIRIS)이다. 이를 활용해 최근까지 관측연구를 수행했다.

이를 통해 얻은 관측 데이터를 활용해 우리은하 고온가스 분포 조사 및 은하의 기원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돛자리 초신성 잔해 영상. 돛자리 초신성 잔해의 X-ray 영상과 FIMS로 관측한 산소 기체 영상(등고선). 급격히 팽창하는 초신성의 분출물과 성간물질의 충격파에 의해 100만도 이상으로 가열된 고온 기체에서 X-ray가 관측이 되며 충격파의 감속과 함께 약 30만도로 식은 고온의 산소 기체에서 방출되는 원자외선이 함께 관측됐다. [사진=천문연 제공]


천문연은 과학기술위성 시리즈 이후 2012년부터 시작된 차세대 소형위성 시리즈의 주탑재체 중의 하나인 근적외선 영상 분광기(NISS)의 시험인증모델을 개발했다. 이를 보완한 비행 모델을 개발해 차세대 소형위성 1호에 실어 2017년 발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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