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재단 을지병원의정부캠퍼스 첫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2-11 09:0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을지재단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을지재단은 오는 2019년 의정부시 금오동 미군공여지에 들어서는 을지대학교 부속병원이 1234병상으로 경기도 최대병원으로 시작한다.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은 의정부에서 1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병원 준공 직후 800병상 규모로 운영을 시작해 직원들을 모두 채용한 뒤 1234병상 모두 정상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내에서는 아주대학교병원이 1086병상으로 현재 최대 규모이지만, 을지대학병원이 건립되면 이를 뛰어넘는 규모다.

박 회장은 " 가족이 찾고싶은 병원을 만들어 을지재단 설립자인 범석 박영하 박사의 '인간사랑, 생명존중' 이념을 기리고자 수도권의 낙후지역인 경기북부에 의료와 문화를 아우르는 첨단 복합문화공간을 창조하겠다"고 설명했다.

의정부 을지대학병원은 연면적 17만6980㎡, 지하 5층에 지상 17층, 최고 높이 76.7m, 1200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에 여성센터, 뇌신경센터, 근골격센터, 소화기센터, 내분비센터, 싱혈관센터, 난임센터 등 가종 센터중심 병원으로 영상의학/핵의학/방사선종양학과에는 암치료를 위한 각종 첨담장비를 설치한다.

또한 대운동장, 데크주차장(400여대 규모), 지하 1층에 지상 8층 규모의 기숙사, 지상 6층의 관사도 설치된다.

국내 최초 수영장(1687㎡)이 조성되며, 골프연습장(467㎡), 피트니스센터(944㎡), 어린이집, 쇼핑시설도 마련된다.

지하 1층은 권역응급센터에 준하는 첨단시설을 갖춘 응급센터로 조성된다.

6~12층 입원 병동부에는 국내 최초 '병동부 조망 엘리베이터'가 설치된다.

을지대학 캠퍼스와 부속병원은 이달부터 기초토목공사를 진행하며 착공식은 내년 4월에 열린다.

박 회장은 "천보산 그린벨트와 친화성을 살려 자연채광과 환기 등 친환경병원을 조성, 경기북부지역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이자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