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아주경제 금융·증권 대상] 서태종 금감원 수석부원장 "금융회사의 자율성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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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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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종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서태종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10일 "현재 정부와 금융권은 저성장, 고령화 등 금융 환경의 변화를 맞아 금융개혁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금감원 역시 금융회사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이에 상응하는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검사 및 제재방식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서 수석부원장은 이날 서울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15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 시상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금감원은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과제'를 선정해 금융시장의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수석부원장은 특히 "최근 금감원은 민생침해 5대 금융악 척결 특별대책 등을 통해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불법 금융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금융사기 피해액이 무려 40% 가량 줄어드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차원에서 보면 금융시장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지닌 금융회사를 선정해 포상함으로써 금융산업에 자긍심과 도전정신을 고취시키고자 하는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은 정부가 추진하는 금융개혁과도 그 맥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며 "금융시장 및 자본시장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금융회사의 공로를 치하하는 것이 금융시장의 혁신을 유도하고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 수석부원장은 이날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한 현대해상과 대신증권에 대한 시상을 마친 후 "수상자 여러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전하고, 오늘 이 행사가 금융회사간 선의의 경쟁을 촉진해 한국 금융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오늘의 수상이 그간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보답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로 일곱 번째 맞는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곽영길 아주경제 대표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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