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분위기’ 유연석 “시스루 스타일 좋아, 섹시한 스타일의 여성에 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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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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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유연석이 섹시하고 도발적인 스타일의 여성에게 끌린다고 밝혔다.

12월8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그날의 분위기’(감독 조규장·제작 ㈜영화사 문·제공 배급 ㈜쇼박스)에서는 조규장 감독을 비롯해 배우 문채원, 유연석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MC 박경림은 유연석에게 “소개팅날 상대 여성이 입고 왔으면 하는 의상은 무엇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유연석은 “시스루가 좋다”며 “상대방이 그런 의상을 입고 날 만나게 된다면 ‘혹시 내게 마음이 있나?’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평소 섹시하고 도발적인 스타일의 여성에게 끌리는 편이라고 털어놓았다.

문채원은 “평소 목 폴라 티셔츠에 긴 바지를 입는다”고 말하자 유연석은 “그래서 연애를 못하는 것”이라며 “꽁꽁 싸매고 있으면 안 된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유연석의 지적에 문채원은 “어디서 보니 꽁꽁 싸매고 있어야 신비감이 높아진다고 하던데”라고 말을 흐렸고, MC 박경림은 “글로 연애를 배우는 스타일”이라고 거들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그날의 분위기’는 KTX에서 우연히 처음 만난 안 하는 거 참 많은 철벽녀와 맘만 먹으면 다 되는 맹공남, 그들이 하룻밤을 걸고 벌이는 밀당 연애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1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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