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산업수학 점화프로그램 중간성과 발표회 1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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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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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미래창보과학부는 지난 7월 기업이 직면한 문제를 수학으로 해결하기 위해 착수한 산업수학 점화프로그램에 대한 중간 성과 발표회가 오는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점화프로그램에 참여한 21개 대학 중 과제규모가 큰 8개 대학이 그간의 성과와 내용, 향후계획을 소개하고 과제추진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와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대학의 활동 중에서 금융 분야와 바이오 분야에서 기업과의 협력이 활발하여 눈여겨 볼 만하다고 미래부는 설명했다. 

부산대는 주택금융공사와 손잡고 한국형 주택모기지론 모델 개발에 나섰고 가톨릭대는 연합인포맥스와 함께 금융정보 분석 및 예측시스템, 고려대는 ELS(주가연계 파생결합증권) 상품의 손해를 최소화 하는 전략을 개발하고 있다.

건국대는 줄기세포 배양과 삽입의 안정성을 높이는 알고리즘을 연구하고 있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아산병원과 의료 데이터 분석과 영상처리 방법을 수학적으로 분석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미래부 관계자는 “점화프로그램 프로젝트 중에 파트너 기업의 영업비밀에 속한 것들이 포함되어 구체적인 내용을 당장 소개하기는 어렵지만 조만간 손에 잡히는 성과들을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2016년까지 계속 진행되며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직접적인 상품개발을 하는 것 외에 산업현장에 필요한 수학인재를 양성하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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