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올림픽코리아, ‘2015 UN 세계 장애인의날’ 축하공연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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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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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지난3일 뉴욕에서 개최된 ‘2015 UN 세계 장애인의날’ 기념 행사에 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나경원)에서 파견한 ‘2015 평창 스페셜 뮤직 & 아트 페스티벌’ 참여자로 구성된 발달장애인 축하공연단이 전 세계 장애인 관련 단체 대표자들 앞에서 멋진 연주로 축하공연을 해 찬사를 받았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 세계 10억여 명의 장애인이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고 인권과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유엔이 1992년 총회 결의로 '장애인의 날'을 제정한 취지를 설명하면서 '더불어 사는 삶'을 강조했다.

또한 참여한 국가의 대표자들은 스페셜올림픽코리아에서 파견해준 발달장애인 공연단에 감사와 찬사를 보내며 반 총장이 이날 발표한 '장애인의 날' 메시지인 “모든 사람이 참여한 가운데 지속되는 발전과 장애인들의 어려움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제고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대한민국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의 축하공연을 관람한 행사 관계자는 ‘눈시울이 불거지는 감동’을 느꼈다며 장애인들의 음악은 심금을 울리는 힘이 있다고 하나같이 놀라움과 감동을 금치못했다.

UN본부 국제회의장에서 연주하는 발달장애아티스트들[1]


특히 이날 공연내내 반기문 UN사무총장의 진지하고도 잔잔한 미소를 머금은 관람 모습은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에게 강한 응원과 힘을 주는 원동력이 되었으며 그 인자한 모습을 바라보며 연주할 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발달장애인 연주자들은 소감을 말했다.

작년에도 스페셜올림픽코리아에서는 UN세계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에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공연단을 파견하여 행사에 참가한 전 세계인들에게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통한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이번 발달장애인 축하공연단은 바이올린 박찬연, 클라리넷 김하늘, 곽슬범, 김범순, 클래식기타 이상헌으로 구성되었으며 UN국제 본부와 주UN한국대표부에서 공연을 펼쳤다.

또한 이날 저녁 유엔 주재 한국대표부에서 한국과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 등 5개 중견국가 모임인 'MIKTA'가 장애인의 날 기념 리셉션을 공동으로 주최하는 자리에서도 대한민국 발달장애인 공연단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MIKTA' 5개국 대사들의 인사말에서도 발달장애인 아티스트에 대한 극찬이 이어졌고 공연 내내 호응하는 관객의 모습속에서 음악을 통한 장애인 인식 개선의 효과는 다른 매체보다 월씬 큰 효과를 볼 수있다는 장애인 인식개선 운동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나경원 회장은 해마다 12월3일 ‘UN 세계 장애인의 날’ 행사에 초청되어 전세계인들 앞에서 장애인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평창 스페셜 뮤직 & 아트 페스티벌’ 출신의 발달장애아티스트들이 앞으로도 전세계에 기쁨을 선사하는 활동이 계속될 수 있도록 적극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하였다.
(문의: 스페셜올림픽코리아 TEL:02-447-1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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