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대표 기업인, China EMBA 동문으로 의기투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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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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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과 장강상학원(CKGSB)은 3일 ‘China EMBA’ 과정 개원식을 가졌다. [사진 = 장강상학원 제공]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한·중 대표 기업인이 하나되는 EMBA 과정이 개원했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 총장 김일섭)과 장강상학원(CKGSB, 총장 샹빙)은 3일 두 기관의 총장과 방한한 CKGSB 동문 4인이 참석한 가운데 ‘China EMBA(Executive MBA)’ 과정 개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사에서 김일섭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은 "오늘 China EMBA 과정에 입학하신 분들은 앞으로 더욱 확대 발전될 한·중 경제관계의 진정한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될 것으로 믿는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이 두 학교 나아가 한·중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강상학원 샹빙 총장은 "중국이 6%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유지하며 세계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만큼, 한·중 기업 간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한 비즈니스 기회창출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때"라면서 "본 프로그램을 통해 장강상학원은 중국에 대한 심도있는 통찰력과 더불어 가치있는 비즈니스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은 해외 대학 복수학위 MBA 분야를 개척, 선도해 온 석∙박사 경영전문대학원이다. 해외대학 복수학위 MBA 과정에는 1995년에 시작해 지난 21년간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해 온 핀란드 알토대(Aalto University, 前 헬싱키경제대), 17년간 우호 관계를 맺어온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State University of New York at Stony Brook) 등이 있다. 지금까지 38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국내 단일 MBA 과정으로는 최대 규모의 동문 네트워크다. 2015년부터는 세계 최초로 경영학박사 학위과정 중심 경영대학이 되었다.

장강상학원(CKGSB)은 2002년 홍콩의 리카싱(李嘉誠) 재단의 후원에 의해 세워진 중국 최초의 비영리 사립 경영대학원이다. 세계 유수의 비즈니스 스쿨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종신교수직을 획득한 49명의 세계적 경영학자들로 구성된 전임교수진과, 마윈 알리바바닷컴 회장, 푸청위 중국해양석유총공사 회장, 진즈궈 칭다오맥주 회장 등 중국의 대표적 기업들을 이끄는 8000여명의 막강한 동문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저명한 경영대학원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8월 두 학교의 업무 협약을 통해 개설된 ‘China EMBA’는 한·중 최고 경영자를 위한 중국 비즈니스 교육 과정이다. 커리큘럼에는 중국 시장의 신흥 트랜드, 중국 기업의 전략, 중국 소비자에 대한 이해, 유교적 리더십 등 중국식 경영의 이해를 바탕으로 향후 중국 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새로운 신성장 동력으로서의 대 중국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번 1기에는 시니어급 최고경영자와 전문경영인, 차기 경영 승계자와 창업자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기업인 6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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