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꺾은 구글…5분기 연속 미디어 스트리밍 시장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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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3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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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글 제공]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구글이 미디어 스트리밍 시장에서 5분기 연속 애플을 꺾은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구글의 크롬캐스트는 올해 3분기 전 세계 미디어 스트리밍 시장에서 점유율 35%를 기록, 애플TV(20%)를 제치고 5분기 연속 1위에 올랐다.

휴대용 기기인 크롬캐스트를 TV의 HDMI 단자에 꽂으면 이미 기기에 저장되어 있거나 온라인에 있는 비디오·사진·음악 등을 클라우드 기반 스트리밍 형태로 TV 등 디스플레이 기기에 출력해서 볼 수 있다. 구글이 2013년 처음 선보이자마자 주목을 받으면서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2013년 10대 IT 기기'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글로벌 판매량은 작년 한 해에만 1000만대에 달했다.

SA에 따르면 올 3분기 스트리밍 기기의 판매량이 총 920만대로 집계됐다. 점유율을 판매량으로 환산하면 크롬캐스트는 약 320만대, 애플TV는 184만대 가량 팔린 것으로 추산된다.

데이빗 왓킨스 SA 이사는 "통합형 제품인 스마트TV 시장이 커지고 있음에도 크롬캐스트와 같은 디지털 미디어 스트리밍 기기는 계속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면서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과 편의성이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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