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2014년도 방송평가’ 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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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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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는 27일, ‘2014년도 방송평가’ 결과를 의결하고 이를 공개했다.

‘2014년도 방송평가’는 방송법 제31조에 의거, 총 153개 방송사업자(348개 방송국)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방송평가위원회(위원장 김재홍 방통위 부위원장)의 심의를 거쳐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의결했다.

방송평가 대상기간은 201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방송실적이며, 지상파(티브이, 라디오, 디엠비),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이하 SO) 및 위성, 종편방송채널사용사업자(이하 PP), 보도PP, 홈쇼핑 등 매체별로 특성을 고려해 방송내용‧편성‧운영 영역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지상파4사의 경우 한국방송공사(이하 KBS)의 KBS1을 제외한 다른 채널은 어린이 프로그램 편성, 방송 심의규정 준수 등의 점수 상승 영향으로 전체 점수가 소폭 상승했으며 순위는 KBS1(87.68점→86.59점), 문화방송(이하 MBC, 78.99점→82.88점), 서울방송(이하 SBS, 79.22점→82.03점), KBS2(79.37점→80.02점) 순이었다.

지난 2013년도 평가결과는 KBS1, KBS2, SBS, MBC 순이다

한편, 한국교육방송공사(이하 EBS, 90.62점)는 심의규정과 편성규정 위반에 따른 감점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93.06점) 점수가 소폭 하락했다. .

10개 지역민방 중 대구티비씨(TBC, 86.74점→89.04점)가 최고점을 받았으며 그 뒤를 이어 전주제이티비(JTV, 84.84점→87.66점), 제주제이아이비에스(JIBS, 86.06점→87.25점)순이었다.

부산케이엔엔(KNN, 81.21점→85.46점), 울산유비씨(UBC, 81.82점→85.01점), 강원민방(G1, 80.07점→84.32점)은 심의규정 위반 감점 감소 등으로 인해 점수가 크게 상승했다.

지상파 라디오는 에이엠(이하 AM)과 에프엠(이하 FM) 모두 KBS1, MBC, SBS, KBS2 순이었다.

지상파 계열 디엠비(이하 “MB)는 비지상파 계열 DMB에 비해 DMB용 프로그램 편성실적이 저조해 전반적으로 점수가 낮았다. 한국DMB(88.64점→87.26점)가 DMB 방송프로그램 편성 평가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해 전년도에 이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종편 평가결과는 제이티비씨(JTBC, 76.39점→86.53점), 티브이조선(TV조선, 77.64점→81.76점), 엠비엔(MBN, 77.14점→80.93점), 채널에이(채널A, 74.25점→79.35점)순이었다.

종편 4사 모두 자체심의, 방송심의 규정 준수, 장애인 프로그램 편성, 방송법 등 관계법령 준수 항목에서 평가 점수가 상승했으나 어린이 프로그램 편성평가의 점수는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니메이션 등 어린이 프로그램 편성 평가는 07시~22시까지 편성‧방송된 경우에 한해 점수를 부여하고 있으나, 종편4사는 심야 또는 새벽에 편성하거나 최소 비율(0.5%)에 미달해 0점(30점 만점)을 받았다.

특히 JTBC는 자체심의(9점→20.7점), 방송심의 제규정 준수(46점→76점), 장애인 시청지원 프로그램 편성(23.63점→35점), 재난방송(56.88점→65점) 등에서 점수가 상승했다.

보도PP는 전반적으로 평가점수가 소폭 상승했으며 순위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와이티엔(YTN, 81.88점→83.89점), 연합뉴스티브이(연합뉴스TV, 78.56점→81.16점)순이었다.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이하 MSO) 기준 평가 결과는 씨제이헬로비전(CJ헬로비전, 86.61점→86.51점), 티브로드(84.50점→85.48점), 현대에이치씨엔(현대HCN, 85.41점→85.44점), 씨앤앰(83.53점→83.28점), 씨엠비(CMB, 80.89점→82.04점)의 순이었다. 모든 사업자가 전년대비 평가점수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

위성방송 케이티스카이라이프는 재무건전성 등에서 점수가 하락해 전년도에 비해 점수가 소폭 하락했다(87.44점→86.17점).

홈쇼핑PP에서는 씨제이오쇼핑(CJ오쇼핑)이 최고점(87.17점→89.11점)을 받았으며 지에스홈쇼핑(GS홈쇼핑, 90.23점→88.36점), 우리홈쇼핑(86.04점→87.47점), 농수산홈쇼핑(84.57점→86.96점), 현대홈쇼핑(89.34점→85.72점), 홈앤쇼핑(82.04점→83.85점)순이었다.

현대홈쇼핑은 시청자정보프로그램 편성(10점→0점), 공정거래법 준수(30점→16점) 등에서 점수가 크게 하락했다.

2014년도 방송평가 결과는 국민과 정부 간의 소통과 협력을 확대하는 ‘정부3.0’의 가치를 공유하는 차원에서 방송통신위원회 홈페이지(www.kcc.go.kr)에 게재되며 방송법 제17조 제3항 제1호에 따라 방송사 재허가, 재승인 심사에 평가결과가 일정비율(40%) 반영된다.

한편, 방통위는 평가결과는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점수이며 방송매체(중앙․지역지상파, 종편, SO‧위성, 보도, 홈쇼핑)에 따라 평가항목과 배점이 달라 방송매체 내 비교는 가능하나 다른 방송매체 간 비교는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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