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출국 명령 에이미 "부유한 삶은 할머니 덕분…어릴 적 베푸는 것이 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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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7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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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강제 출국 명령 에이미 강제 출국 명령 에이미 강제 출국 명령 [사진=올리브]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방송인 에이미가 강제출국명령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패소한 가운데, 과거 발언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2010년 방송된 케이블TV '하이힐'에서 에이미는 "어린시절 사람들에게 베푸는 것이 낙이었다. 배고프다는 친구가 있으면 할머니에게 전화했고, 일하는 아저씨가 돈을 갖다 줬다. 그 돈은 당시 백만원 정도였다"고 말해 놀라움을 줬다.

특히 자신이 부유했다는 것을 몰랐다는 에이미는 "부유하게 자랄 수 있었던 것은 할머니 때문이었다. 할머니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내가 기죽을까봐 모든 것을 베풀어주셨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야 그 사랑을 깨달았다"며 할머니에 대한 각별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25일 서울고법 행정6부는 에이미가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장을 상대로 낸 출국명령 처분 취소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항소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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