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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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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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의대 박성인 감독 '은희' 종합대상...탤런트 신동기 홍보대사 위촉

▲탤런트 신동기씨와 펜클럽 회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모석봉 기자 ]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제15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에서 173편의 본선 진출 작품 중 동의대 박성인 감독의 ‘은희’가 종합 대상을 받았다.

지난 22일 탤런트 김정민씨의 사회로 진행된 폐막식은 한남대 서의필홀에서 수상자 및 영화인, 내빈 등 1000여 명이 참석했고, 탤런트 신동기씨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173편의 본선 진출작 중 동의대 박성인 감독의 ‘은희’가 영예의 종합 대상인 국회의장상을 차지했고, 중고등부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은 경기예술고등학교 ‘공포미술관’의 신수정 외 2인, 대학부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구세미 연출의 ‘도어락’이 초등부 대상은 박준서 연출 ‘어쩌라Go100’이 청‧장년부 대상은 김슬기 감독이 연출한 ‘숨바꼭질’이 각각 차지했다.

종합대상에 선정된 작품 ‘은희’는 형제관계가 좋지 않은 본인이 형이 없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할 즈음 나를 위로하고 또한 나와 같은 생각을 조금이라도 해본 모든 가정의 남매, 형제, 자매들에게 위로를 해주고 싶어 기획됐고 피 붙이가 아니더라도 같이 생활하며 시간을 공유했다면 그 존재들은 나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모든 이들에게 다시 깨달으며 가족이 화목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한 영화다.

지난달 10일부터 30여 일 동안 영화제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온라인 상영관으로 펼쳐진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는 청소년들의 생각이 담긴 다양한 영상작품들을 선보였다.

유튜브에서 진행된 전국 네티즌이 뽑은 인기상 1위는 한영중학교 노연우 감독의 ‘먹이사슬: 학교’가 선정됐다.

이번 본선에 오른 작품들을 보면 젊은이들의 꿈과 열정, 방황과 좌절을 진솔하게 드러낸 작품들이 주류를 이뤘고, 청소년들의 소통방식과 다양한 문화에 대한 접근 방법 그리고 우리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일류미래를 내다보는 친환경적 메시지 등 의식 있는 주제와 성찰이 돋보이는 영상작품이 많이 출품됐다.

제15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장태령 심사위원장(영화감독, 한국영화기획프로듀서협회 이사장)은 “대체적으로 영화의 현실참여의식이 돋보이는 수작들이 대거 본선대열에 올랐으나 아직 청소년들의 관심과 열정에 비해 입시위주의 정부, 학교의 지원과 교육이 아쉬운 상황이며 청소년들을 위한 보다 체계적인 영상미디어교육 시스템이 부족한 청소년영화계의 현실이 아쉬웠다”며 심사소감을 밝혔다.

‘제15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는 (사)한국청소년영상예술진흥원(원장 성낙원)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영화진흥위원회, 대전시, 한남대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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