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서울지하철 4호선 작업차에서 화재, 유독가스로 긴급대피 “출근길 ‘헬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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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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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서울지하철 4호선 화재 유독가스로 중단 “놀란 가슴 쓸어내린 출근길”…서울지하철 4호선 화재 유독가스로 중단 “놀란 가슴 쓸어내린 출근길”

서울 지하철 4호선 화재로 운행이 1시간40분간 중단돼 출근길 시민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26일 오전 1시56분께 4호선 미아역과 수유역 사이에 있던 '레일 연마열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오전 4시30분께 모두 진화됐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작업하던 인부 6명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화재로 선로와 역사에 유독가스와 연기가 차면서 첫차 오전 5시30분부터 복구가 완료된 오전 7시10분까지 당고개∼성신여대입구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정순영]



이 사고 여파로 한성대역∼사당역 구간도 10∼15분 간격으로 지연 운행됐다.

이른 시간이었지만 열차 운행이 중단돼 일찍 출근하는 시민들은 불편을 겪었다.

현재 열차 운행이 정상화됐지만 오이도 방면 열차에는 급격히 사람이 몰려들어 혼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사고 구간과 연계된 지하철 1·6·7호선의 열차를 증편하고, 서울 동북부 전 지역에 모든 예비차량을 투입해 버스 배차간격을 늘려 운행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SNS·교통방송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고 후속조치를 취했지만, 출근길 시민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일반 열차 한 칸 크기의 레일 연마차 엔진 부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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