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관 조교사, 브리더스컵서 한국 경마 최초의 대기록 작성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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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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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브리더스컵’ 29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7경주로 펼쳐져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한국 최강 2세마를 가리는 ‘브리더스컵’(GⅢ)이 오는 29일 제7경주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된다. ‘브리더스컵’은 서울예선전 ‘과천시장배’와 부경예선전 ‘경남신문배’에서 준수한 성격을 거둔 2세마들이 모여 한국 2세마의 최강자를 가리는 경주이다.

이번 대상경주에서 무엇보다도 가장 눈여겨볼 점은 김영관 조교사가 ‘모든 오픈경주 우승’(슈퍼 커리어 그랜드 슬램)이라는 한국 경마 최초의 대기록을 작성할 수 있을지 여부이다.

현재 서울과 부경의 경주마가 함께 승부를 겨루는 대상경주인 오픈경주는 총 13개가 있다. 김영관 조교사는 이중 12개의 오픈경주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으며, 아직 정복하지 못한 단 하나의 오픈경주가 바로 ‘브리더스컵’이다. 이번 ‘브리더스컵’에서 우승할 경우 ‘모든 오픈경주 우승’(슈퍼 커리어 그랜드 슬램)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이러한 대기록에 도전할 수 있는 조교사는 김영관 조교사 이후 한동안 등장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김영관 조교사가 이번에 출전시키는 마필은 ‘오뚝오뚝이’와 ‘파워블레이드‘이다. 이 둘은 ’브리더스‘컵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난 경남신문배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했던 바 있다. 이 둘과 경합을 벌일만한 경주마로는 부경의 ’반지의제왕‘, 서울의 ‘와이키키’ 정도가 있다.

▲오뚝오뚝이(부경, 암, 조교사 김영관)

- 올해 8월에 데뷔하여 현재까지 3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경남신문배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이다.

▲파워블레이드(부경, 수, 조교사 김영관)

- 역시 8월에 데뷔하여 3전 1승, 2위 2번으로 승률 33.3%, 복승률 100%를 기록 중이다. 경남신문배 대상경주에서 ‘오뚝오뚝이’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반지의제왕(부경, 수, 조교사 울즐리)

- 9월에 데뷔하여 현재까지 2전 전승을 거두고 있다. 경남신문배때는 아쉽게도 출전취소가 되어 다른 2세말들과 겨룰 좋은 기회를 놓쳤던 바 있다. 울즐리 조교사의 경우 일반경주 에서는 승률 및 복승률에서 유일하게 김영관 조교사와 어깨를 견줄만한 성적을 내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대상경주에서는 그에 걸맞는 큰 활약을 못보이고 있다. 과연 이번에 ‘반지의제왕’이 어떤 성적을 거둘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와이키키(서울, 암, 조교사 하재흥)

- 8월에 데뷔하여 현재까지 3전 1승, 2위 2번 승률 33.3%를 기록 중이다. ‘브리더스컵’의 서울지역 예선전 성격의 ‘과천시장배’에서 우승을 거두었다. 서울 대표 2세마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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