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신약개발 할 약사 양성위해 약학대학 유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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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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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4일 전북대, 제주대와 공동추진 협약 체결

동아대 권오창 총장(왼쪽)과 전북대 이남호 총장(가운데), 제주대 허향진 총장(오른쪽)이 지난 24일 전북대학교 본부 8층 회의실에서 열린 ‘약학대학 유치를 위한 공동추진 협약식’에서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북대학교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동아대학교가 약학대학 유치에 나섰다.

동아대(총장 권오창)는 지난 24일 오전 11시 전북대 본부 8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약학대학 유치를 위한 공동추진 협약식’에서 전북대, 제주대와 공동합의서를 채택하고 약학대학 유치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동아대 권오창 총장과 전북대 이남호 총장, 제주대 허향진 총장을 비롯해 3개 대학 주요 보직자 및 약학대학 유치추진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동아대를 비롯한 3개 대학은 ‘약학대학 유치 공동 합의서’를 통해 약학대학 유치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이들 대학은 정보를 교류하고, 공동보조 및 홍보, 유치 기반 구축을 위한 국제·국내 공동세미나 개최 및 공동연구 등을 추진키로 했다.

동아대 등 3개 대학은 약학대학을 통합 6년제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예과 2년과 본과 4년 교육체제를 도입해 연구와 임상약사 양성을 병행한다.

이들 대학은 ‘약학대학 유치를 위한 공동 선언’을 통해 연구 및 임상약사 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국, 일본 등 제약산업 선진국들은 연구 및 임상약사 비율이 50% 내외이지만 우리나라는 22.5%에 머물고 있다”며 “이에 정부도 2011년 연구와 임상약사 양성을 목표로 약학대학을 6년제로 개편해 15개 대학 490명의 정원을 증원했으나 성과가 미미해 기초과학교육의 황폐화를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아대 권오창 총장은 “통합 6년제 교육체제 도입 등 연구 및 임상약사 양성을 위한 교육시스템 점검 및 새로운 약사 양성이 요구되고 있다”며 “특성화된 약사인력 양성을 위한 약학대학 유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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