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아랫장, 먹거리 문화가 함께하는'夜시장 1호'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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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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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아랫장[사진=장봉현 기자]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동부권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순천 아랫장에 다양한 먹을거리와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야시장이 열린다.

순천시는 다음달 4일 아랫장 전통시장에서 순천 1호 야시장 개장식을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매주 금ㆍ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각종 먹을거리와 소규모 공연 등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다.

개장식은 청년과 상인, 관광객이 하나 되는 플레쉬몹, 포차 퍼포먼스, 대학과 청년이 만드는 청년 노래자랑, 아고라 공연 등이 열린다.

야시장은 아랫장 시장이 지난 3월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순천시와 시장 상인회는 야시장을 통해 대형마트에 길들여진 소비자의 발길을 전통시장으로 돌리고 순천만 국가정원 등을 찾아오는 관광객을 도심으로 끌어들여 머무는 관광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야시장에 대한 시민들의 추억을 되살리면서 새로운 아이템으로 다양한 고객을 유인하기 위해 20개의 가판대를 마련했고 운영자도 청년창업자, 다문화가정, 주부(여성경력 단절자), 저소득층에게 배정해 운영된다.

순천을 찾는 코레일 기차여행 내일러와 청년 대학생을 위해 청년을 테마로 한 장터인 청년야시장을 역전시장 인근에 12월중 개장할 계획이다. 시는 청년들의 참여와 참신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 사업들을 발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야시장을 개장하면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제공할 수 있고 청년창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순천만국가정원을 찾는 500만 관광객과 내일러의 성지로 불리는 명성만큼이나 지역경제 연계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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